[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8일째 분명한 방향성 없이 좁은 범위 내 머물고 있는 가운데 본격 상승 재개를 위해서는 8063달러의 저항선 돌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변동폭은 6월 5일 이후 600달러로 제한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7500달러선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반등했다. 반면 회복 흐름을 보이더라도 8100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뉴욕시간 12일 오전 10시 38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24시간 전) 대비 2.50% 8010.81오른 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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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챠트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하락형 채널 내부에 수평 채널을 만들어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8063달러를 넘어서야만 이중 채널 브레이크아웃을 확인하면서 8500달러로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데스크는 브레이크아웃이 이뤄지더라도 거래량이 계속 부진할 경우 추가 상승세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하방향으로 비트코인의 가장 가까운 지지선은 7713달러며 이 선이 무너지면 사이드채널 하단(현재 7500달러)까지 후퇴할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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