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5일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차기 교황 관련 베팅 금액이 640만 달러(약 91억 6,480만 원)를 넘어섰다. 이 소동은 X 계정에서 24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저가 올린 가짜 공지에서 비롯됐다.
해당 공지는 교황 선출을 비판하며 폴리마켓을 언급했다. 그러나 교황청의 공식 발표 형식을 따르지 않았고 용어 사용이 비정상적이었다. 결국 이 공지는 허위로 판명됐다.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4월 21일 기준 교황 계승 관련 베팅 금액은 250만 달러였고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교황 프란치스코 사망 전부터 차기 교황 시장을 연 폴리마켓의 트레이딩 볼륨은 콘클라베(교황선출회의) 개최 후 3일 만에 160% 증가했다. 교황 선출과 암호화폐 시장의 교차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가톨릭 교회는 암호화폐에 무관심하지만 이번 사건은 디지털 시장의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06: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