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 4월 22일 오후 11시 5분(UTC),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사상 최대 규모 소각이 이루어졌다. 핀볼드(Finbold)가 XRPSCAN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에 소각된 리플 스테이블코인의 수량은 총 1200만 개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일반적인 소각 메커니즘을 채택해 거래 수수료로 약 0.00001 단위의 토큰이 영구 소멸된다. 그러나 이번 소각은 새로운 공급 관리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하지 않는다. Vet이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XRP 검증자가 X 플랫폼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소각은 단지 고객 요청에 따른 유동성 제공을 위한 발행 및 소각 과정의 일환이었다.
소각 직후 1200만 개의 RLUSD가 새롭게 발행됐다. 이 때 발행된 RLUSD는 이전 XRP 레저 기반이 아닌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대량 보유자가 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토큰을 이전하면서 ‘유동성 브리지’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교차체인 전송은 리플 스테이블코인 출시 이래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만한 사건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06: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