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최근 며칠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 선까지 급상승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다시 3700 선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9일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들에서 한때 4000달러를 넘어선 후 다시 390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해 3900 중후반에서 횡보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이날 장 출발 시점에서 잠시 4000 선을 다시 넘어서기도 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이 2월8일부터 12일까지 나타났던 가격 추세와 상당히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TradingView

당시 비트코인은 3337달러에서 3711달러까지 급등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500 지역으로 후퇴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에드워드 모라는 최근 급상승한 비트코인 가격이 곧 후퇴할 것이며, 예상 가격대는 3675-3725달러라고 밝혔다.
그러나 CCN은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소폭 조정은 가격 안정성을 높이며 단기 랠리를 시작할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몇 주 동안의 시장 동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CCN은 또한 비트코인이 잠재적으로 중요한 4000달러 저항 수준을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