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외신들은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거래소 운영 등의 혐의로 기소한 비트렉스가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사인 비트렉스 몰타와 비트렉스 몰타 홀딩스도 같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챕터11은 국내의 법정관리와 유사한 제도로 회생을 모색하는 파산신청이다.

비트렉스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에 대한 채권자는 10만 명 이상이다. 자산과 부채는 각각 5억~10억 달러 상당이다.

SEC는 지난달 “비트렉스가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증권인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 브로커, 청산 기관을 운영했다”며 비트렉스와 윌리험 시하라 공동 설립자, 비트렉스 글로벌 등을 기소했다.

시장은 소식이 전해진 뒤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기사작성 시점에 전일보다 3.53% 하락한 2만 7588.02 달러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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