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영국 금융감독청(FCA. Financial Conduct Authority)이 2년 전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의 등록 제도를 마련한 이후 지금까지 신청한 300건 이상의 암호화폐 회사 중 41건 만이 완전한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지난 2020년 1월 10일부터 암호화폐 사업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의 등록 신청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는 그동안에 대한 피드백으로 향후 등록할 암호화폐 기업을 위한 안내 성격도 담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FCA는 300건 이상의 암호화폐 기업의 등록 신청서를 받았고 이 중 지금까지 260건 이상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41건이 승인되어 등록됐고 195건은 신청이 포기하거나 철회했고 29건은 신청이 거부됐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안내 페이지에서 등록 신청시 암호화폐 회사가 비즈니스 모델, 역할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책임 등 세부 사항을 포함해야 하고 비즈니스 전반의 위험 평가 기능을 입증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FCA는 또한 기업이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 시스템과 조정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고 사업을 운영하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는 FCA에 등록을 신청해야 하고 신청 준비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자금세탁 보고 담당자도 있어야 한다.

한편 영국 의회는 FCA에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금융 서비스 및 시장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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