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지난달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신청을 한 FTX와 알라메다가 국내 기업 세 곳에 투자한 사실을 블록미디어가 7일 보도한데 대해 토스뱅크 측은 8일 “알라메다는 대주주 명단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토스뱅크가 블록미디어에 보내온 2021년 정정공시 당시 대주주 명단에는 알라메다 또는 알라메다 소유의 맥클로린 인베스트먼트(Maclaurin Investments Ltd)가 포함되지 않았다.(표)

하지만 알라메다가 토스(TOSS)에 투자한 것은 내역에서 분명 확인되고,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이 공개한 FTX 챕터11 파산 신청 자료에도 나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블록미디어는 토스뱅크의 최대 주주인 토스(TOSS)측에 관련 내용을 재차 물었다.

이 관계자는 “투자 내역에 토스가 언급되어 있다면, 그건 토스뱅크의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를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토스의 법인명이다. 토스가 지난 3월 31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뱅크의 지분 34.9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블록미디어는 토스 측에 비바리퍼블리카의 주주내역 공개와 추가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토스 측은 “영업보고서에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되어 있는 5% 이상 주주 외의 주주는 공개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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