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캐나다 시장에서 자사 상품의 비트코인 노출을 확대한다고 11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델리티 캐나다 지사는 올인원 성장 ETF(All-in-One Growth ETF) 및 올인원 균형 ETF(All-in-One Balanced ETF) 등 두 상품에 비트코인 가격 추적 기능을 포함시켰다.

회사측은 또한 두 상품의 위험 등급을 ‘중소형’에서 ‘중형’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피델리티가 미국에서 비슷한 성품을 출시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엄격한 규제 장벽이 회사의 발목을 잡았다는 사실이다.

니콜 애보트 피델리티 대변인은 “비트코인에 접근하려는 투자자들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어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더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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