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4만7000달러를 오르내리는 동안 하나의 비트코인 고래 지갑에서 5억달러에 가까운 대량의 비트코인이 이동했다고 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블록체인 추적기 비트코인 블록봇(Bitcoin Block Bot) 자료에 따르면, 세계 120위 고래 지갑에서 이날 4억3200만달러 상당의 9412 BTC이 알 수 없는 지갑 3개로 이동했다.

거액의 자산 이동을 위해 해당 지갑이 지불한 수수료는 0.00001704 BTC, 약 0.8달러에 불과했다.

이 고래로부터 비트코인이 이동한 첫번째 지갑은 5175만달러, 1100 BTC이, 두번째 지갑에는 3억9000만달러, 8311 BTC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번째 지갑에는 1 BTC에 못 미치는 자금이 이동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연초부터 하나의 지갑에서 대량의 비트코인이 나뉘어 전송된 것의 배경과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최근 들어 대형 투자자들의 지분이 소규모 시장 참여자들에게로 분산되는 경향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소유권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분산되면서 현재 고래들은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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