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7248.7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1% 상승했다.

이더리움 2.09%, 바이낸스코인 1.54%, 카르다노 0.45%, 테라 4.51% 상승했고, 솔라나 0.32%, XRP 0.3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60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6%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3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1575달러 상승한 4만7390달러, 2월물은 1620달러 오른 4만7635달러, 3월물은 1500달러 상승해 4만7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87.00달러 상승해 3837.00달러, 1월물은 185.00달러 오른 3856.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가 40% 아래로 내려갔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를 오르내리는 동안 하나의 비트코인 고래 주소에서 5억달러에 까까운 대량의 비트코인이 이동했다.

세계 120위 고래 지갑에서는 이날 4억3200만달러 상당의 9412 BTC가 알 수 없는 지갑 3개로 이동해 그 배경과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는 최근 들어 대형 투자자들의 지분이 소규모 시장 참여자들에게로 분산되는 경향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정서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의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 rypto Fear & Greed Index)가 이날 29로 공포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유투데이는 이날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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