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하락세 전환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 FOMO 심리 따른 비트코인 축적 신호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하락했다.

# 비트코인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5800.4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1% 하락했다.

이더리움 2.03%, 카르다노 1.45%, XRP 3.71%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6.04%, 솔라나 5.98%, 폴카닷 0.7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92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8%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12일 오후 4시 기준)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655달러 하락한 5만6335달러, 11월물은 1695달러 내린 5만6810달러, 12월물은 1595달러 하락해 5만71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3.75달러 하락해 3528.00달러, 11월물은 28.25달러 내린 3528.75달러에 거래됐다.

# FOMO 심리 따른 비트코인 축적 신호 

비트코인은 장중 상승세가 가라앉고 5만6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거래량은 400억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코인데스크는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 100일 이동평균이 200일 이동평균을 뚫고 올라가는 불 크로스가 며칠 안에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크립토퀀트의 온체인 데이터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5만7000달러 선 랠리에 대해 시장에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FOMO 심리가 강해지며 축적을 진행 중임을 시사하고 있다.

자료에서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유출 중인 반면 스테이블코인이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는데, 이는 축적의 신호로 분석된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5만달러 돌파 후 5만7000달러까지 넘어서는 동안 시바이누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개 알트코인 모두 주간 수익률이 비트코인에 못 미치고 있다.

AMB크립토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주요 알트코인들을 중심으로 그 추세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아직 그런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낸스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생태계 개발을 통한 주류 금융 수용 확대를 목표로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바이낸스코인이 강한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80% 하락해 249.3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34%, 나스닥 0.14%, S&P500 0.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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