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둘기 파월 연준 의장이 월가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미국 주식은 오르고, 채권 금리는 떨어졌습니다. 금 값이 1800 달러로 훌쩍 뛰어 올랐습니다.

디지털 자산시장도 좀 더 확실한 ‘파월 빔’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앞에서 한 발 물러섰다가, 다시 진군을 시작했는데요. 이더리움과 이더리움을 추격하는 카르다노, 솔라나 등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화 정책은 연준과 사뭇 다른 경로를 밟기 시작했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달러/원 환율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가계대출이 걱정입니다.

특금법에 따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고 마감은 한 달이 남지 않았죠.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기존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큰 혼란 없이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조금만 융통성을 발휘하면 좋은데 아쉬움이 있네요.

JJ 기자의 영상으로 이번주를 정리했습니다.

# 즐겨! 돈을 푼다잖아, 뭘 걱정해(ft 달러)
미국 하원에서 인프라 투자 예산 3조5000억 달러가 통과됐죠. 다음달에는 민주-공화 양당이 같이 만든 1조 달러 예산이 별도로 통과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돈이 풀린다고 하니, 관련 기업이나,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탈 수 밖에요. 돈 잔치를 더 하겠다면 즐겨야죠.

머리 속에 맴도는 생각이 하나 있죠. “이렇게 달러를 자꾸 풀어도 괜찮은 건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시장이 대체 투자처로 존재해야 할 의미이기도 합니다.

# 비트코인, 골드, 채권 “저금리로 동반 랠리 가능성”
예상대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7일 잭슨홀 미팅에서 시장 친화적인 얘기들을 쏟아냈습니다.

월가는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고, 주식 랠리를 재개했습니다.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금과 금의 디지털 버전인 비트코인이 스마트웨일의 주목을 받을 수 있죠.

블룸버그에서는 비트코인, 금, 채권 등 3형제가 동반 랠리를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 연말 가격을 놓고 벌써부터 ’10만 달러 타깃’ 얘기가 나옵니다.

# 비트코인은 독점=승자독식, 이더리움은 경쟁=생존?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vs 이더리움 킬러. 디지털 자산시장 삼국지가 갈수록 흥미진진합니다.

크립토 진영 내에서도 치열한 논쟁이 벌이지고 있죠.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삼국 통일은 유비도, 손권도, 조조도 아닌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이 이뤄냈죠.

# YGG 코인 ‘Play to Earn’을 비즈니스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NFT, 디파이를 결합한 코인이 YGG(Yield Guild Games) 입니다.

엑시 인피니트의 대성공 이후 ‘Play to Earn’ 자체를 비즈니스화한 프로젝트인데요. 게임과 메타버스에서 사용되는 NFT 아이템을 획득하고, 투자하고, 빌려주는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을 불려나갑니다.

지난달 말 코인 세일 이후 이달 중에 5배 이상 코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 파월 의장 연임할 듯…비트코인에도 호재
파월 의장 임기는 내년 2월까지 입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파월 의장의 연임을 지지한다는 소식입니다.

비둘리 파월의 연임은 디지털 자산시장을 포함해 전체 시장에 나쁘지 않은 뉴스가 될 것 같네요.

# 연말 비트코인 50~100K — 헤지펀드 65% 응답
비트코인이 랠리를 벌인다면, 연말까지 얼마나 상승할까요? 일단 50K부터 점령하는게 우선이겠죠.

# 떠난 버스는 돌아보지 말자(ft 테라 아발란치)
알트코인 중에서도 초강세를 보이는 것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테라, 아발란치 등인데요. 지금이라도 따라잡아야 하나요? 강심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한은이 말한 금융불균형은 고통불균형이다
한국은행이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코로나 충격 회복, 물가, 금융불균형 등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가계부채를 줄이겠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꼭 돈이 필요한 금융 소비자들은 어쩌란 말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와 미국은 경제 상황이 다르지만, 연준의 정책이 아주 쪼금 부럽습니다.

# “비트코인은 갑니다…금융위는 따라오세요”
금융위원회가 자신 있다고 하니까 지켜보겠지만, 특금법에 따른 거래소 신고를 이렇게 강경하게 해야하나 걱정입니다.

비트코인이 금융자산인지부터 정하고, 업권법을 차분히 정리하는게 먼저 같은데요.

우리 금융 당국은 3년 내내 놀다가 수능 전날 초치기, 분치기 하는 수험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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