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 5월 사상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2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MVRV(시장 가치 대 실현 가치 비율) 주기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립토퀀트는 2013년 이후 이 주기에서 비트코인 하락, 종종 큰 폭으로 하락하던 시점이 반등 전 저가매수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자료: 크립토퀀트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2만9700달러대로 하락한 뒤 3만1000달러를 곧 회복한데 이어 3만23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유투데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컨트 CEO, 잭 도시 트위터 CEO가 참석한 비트코인 컨퍼런스 더 B 워드 행사가 비트코인 가격 회복의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자신과 테슬라, 스페이스X가 모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팔 생각이 없다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이더리움 보유 사실도 밝혔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거래에서 11.2% 오른 3만248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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