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데이터 분석 대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하고, 대차대조표에 추가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1분기 실적 보고에서 비트코인 투자 계획과 함께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계획을 드러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팔란티어는 분기 실적 보고에서, “우리의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과 함께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10일 연속 하락했던 팔란티어의 주가는 이날 낮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서도 7.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