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1월 8일 외신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미국·유럽·일본 등 은행 감독 기관이 포함된 바젤 은행 감독 위원회(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가 암호화폐 자산 관리 관련 논문 작성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바젤 은행 감독 위원회는 국제 결제은행 산하 위원회로, 국제적인 감독 기준을 제정하는 위원회다. 현재 G-10에 더해, 대한민국, 호주, 러시아, 중국, 인도, 멕시코 등 20개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이틀간의 회의에서 은행이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노출될 때 그 위험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은행권이 암호화폐 관련 상품에 진출할 가능성이 대두됨에 안전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위원회는 또한 현재 암호화폐 산업의 특징을 고려해 이후 처리와 관련된 부분에서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구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