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뉴욕증시가 전일 급락 충격을 딛고 강하게 반등한 가운데 디지털자산 관련주도 위험자산 선호 회복 흐름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하겠다고 밝히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난 영향이다.
21일(현지시각) 소소밸류(SoSoValue)와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자산 관련주식의 전체 시가총액은 약 1조8384억달러로 집계됐다. 섹터별로는 비트코인 가격과 직접 연동되는 BTC 트레저리 종목이 하루 기준 2.65%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ETH 트레저리 섹터도 2.88% 오르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거래소 섹터는 0.14%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쳤다.
대형 종목 가운데에서는 테슬라(TSLA)가 2.91% 상승하며 시가총액 기준 1위를 유지했다. 로빈후드(HOOD)는 0.13% 오르며 소폭 반등했지만, 코인베이스(COIN)는 0.35% 하락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2.23% 상승하며 다시 한 번 비트코인 레버리지 플레이의 중심에 섰다. 블록(Block·XYZ)도 2.19% 오르며 BTC 트레저리 종목 전반의 강세 흐름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를 둘러싼 기관 수급과 자본 구조 변화가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스트래티지는 영구우선주 잔액이 전환사채 규모를 넘어섰다고 밝히며, 비트코인 추가 매입 여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재무적 유연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여기에 뱅가드 그룹 산하 두 개 인덱스 펀드가 스트래티지 주식을 총 7억달러 이상 순매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강한 반응을 보인 것은 채굴주였다. 라이엇 플랫폼(RIOT)은 16% 넘게 급등했고, 아이렌(IREN)도 11% 이상 오르며 급반등 흐름을 주도했다. 사이퍼 마이닝(CIFR), 마라 홀딩스(MARA), 클린스파크(CLSK), 코어 사이언티픽(CORZ) 등 주요 채굴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채굴 섹터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전일 급락 이후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면서 레버리지 민감도가 높은 채굴주로 단기 자금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관련 종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페이팔(PYPL)은 1.47% 상승하며 반등에 동참했고, 써클 인터넷 그룹(CRCL)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단기 가격 변동성보다는 실사용 지표와 거래 규모가 확인되는 종목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크립토스톡 시장은 뉴욕증시 급반등에 힘입어 비트코인 트레저리와 채굴주처럼 가격과 레버리지에 민감한 종목이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 이후에도 정책 발언과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따라 종목 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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