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4개월 만에 1제타해시 아래로 떨어졌다.
채굴 난이도 하락과 수익성 개선에도 인공지능(AI) 확산이 전력 자원을 놓고 채굴과 경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현지시각) 해시레이트 인덱스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최근 7일 이동평균 기준 993엑사해시를 기록했다.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1제타해시를 밑돈 건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반면, 비트코인 해시프라이스는 같은 기간 페타해시당 하루 37.15달러에서 40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채굴 환경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해시레이트가 떨어지면 불안정성이 커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번 하락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만큼 “전반적인 산업 구조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레온 리우 스탠다드해시 최고 경영자는 이날 X(옛 트위터)에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더 높은 수익성을 좇아 전력을 AI 연산 서비스로 재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전력망을 놓고 비트코인 채굴과 직접 경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채굴업계는 그간 ‘수익성 악화’와 ‘부채 증가’라는 이중 압박을 받아왔다. 지난해 마이너매그는 2025년을 비트코인 채굴 역사상 가장 가혹한 수익 환경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일부 채굴업체들은 기존 채굴 시설의 전력 인프라와 냉각 설비를 활용, AI과 고성능 컴퓨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리우는 세계 최대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이 비공식 경로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해시레이트를 가동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실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통계보다 낮게 집계됐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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