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C 티셔츠에 투자 심리 과열
소각·업그레이드·재판 이슈 작용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테라 루나 클래식(LUNC)이 하루 만에 90%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투기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5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두바이 행사에서 코인데스크 기자 이안 앨리슨이 빈티지 테라 루나 로고 티셔츠를 입고 관계자들과 인터뷰하는 장면이 포착된 뒤 LUNC 매수세가 급격히 붙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크립토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알트코인의 복고 부활”이라는 반응까지 나오며 투자 심리가 과열되는 분위기다.
최근 LUNC 커뮤니티가 공개한 소각 추적기에서는 수억개 단위의 소각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유통량 감소’ 내러티브에 투자자 관심이 다시 집중된 가운데 앨리슨의 테라 티셔츠가 바이럴되며 일종의 ‘분위기 전환 트리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테라 붕괴는 2022년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순식간에 증발시키며 글로벌 규제 당국의 대응을 촉발한 사건이었다. 많은 투자자에게 테라 로고는 과열과 시스템 실패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이런 로고가 대형 행사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다시 등장하자 시장에서는 예상 밖의 감정적 반응이 확산된 셈이다.
여기에 바이낸스가 최근 LUNC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지원을 밝히며 일시적으로 입출금을 중단한 점도 단기 투자 자금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거래소 입출금 중단 구간에서는 현물 유동성이 얇아지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미국에서 진행 중인 권도형의 형량 선고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LUNC를 둘러싼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면 LUNC가 ‘부실 자산’이 아니라 과거 사태를 상징하는 레거시 밈(meme) 자산으로 재평가될 가능성도 보고 있다.
한편, LUNC는 6일(국내시각) 오전 9시30분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90% 오른 0.00005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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