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26일 장중 5000선을 또 돌파했던 코스피가 약세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4년여 만에 천스닥을 기록했다.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하고 시총 상위 10위권 모두 강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990.07)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4997.54에 출발한 뒤 장중 5000선을 회복했으며, 한때 5023.76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인 뒤 5000선 초반에서 등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2조11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4279억원, 1조68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숨고르기, 코스닥은 천스닥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대기하는 가운데 미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주식시장은 강보합 마감했다”며 “코스피는 숨고르기에 돌입한 반면 코스닥은 6.3% 상승하며 1000선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6%)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4.04%), 현대차(-3.43%), HD현대중공업(-3.51%)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93.93)보다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97포인트(1.00%) 상승한 1003.90에 출발했다.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세에⋯6% 급등하며 사이드카 발동
수급면에서 개인이 나홀로 3조101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6232억원, 2조620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에코프로(22.95%), 에이비엘바이오(21.72%), 레인보우로보틱스(25.97%) 등 강세다.
이 연구원은 “6% 가까이 급등하며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했다”며 “수급 주체는 외국인과 금융투자, 금융투자가 2거래일 연속 8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코스피 대비 코스닥 상대수익률 격차가 확대됐는데 원인은 반도체다. 산업재 중심의 대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던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STO활성화 등 스테이블콬인 관련주 관심⋯환율 1440원
그는 “STO(토큰증권) 활성화와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코스닥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만큼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도 상승”이라며 “멈추지 않는 로봇 기대감에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상한가, 배터리 필요성도 각광을 받으며 에코프로도 17.7% 상승했다”고 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8원)보다 25.2원 내린 1440.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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