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100일은 전례 없는 속도전이었다. 그는 4월 30일 100일을 맞아 △행정명령 급증 △주식시장 하락 △연방공무원 축소 △국경 통제 강화 등의 특징을 보였다.
또한 비트코인 시장도 급변했다. 10만9000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관세 정책 발표 이후 8만 달러로 급락했다. 초기에는 친 암호화폐 정책을 펼치며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선언, 시장 규제를 완화하자 비트코인은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137건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보다 세 배 많은 수치다. 글로벌 관세 부과부터 연방 건물 내 종이 빨대 금지까지 다양한 정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무역전쟁과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의 갈등으로 S&P 500 지수는 취임 이후 8.5% 하락했으며, 국채 시장의 붕괴 우려까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재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갤럽에 따르면 1~4월 평균 지지율은 45%로,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저조하다.
연방정부 인력 구조조정도 가속화됐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성부(DOGE)는 약 7만5000 명의 연방 공무원이 자발적 퇴직하도록 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정부 정책 깊은 관여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7일, 09: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