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주식시장 회복이 지체될 시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데일리호들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분석가 제이슨 피치노(Jason Pizzino)는 전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비트코인이 2분기에 동반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S&P500 움직임의 역사적 패턴을 고려했을 때, 2분기에는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노는 지난 20년간의 S&P500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을 분석하며 “12월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2월 정점, 그리고 4월과 5월에 걸쳐 하락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분기 후반과 3분기 초반은 더 복잡한 흐름을 보인 뒤 4분기에 안정세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비트코인도 2분기 중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피치노는 비트코인이 조정 이후에 다시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 지수(DXY)와 역사적으로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대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DXY는 미국 달러를 주요 외화들과 비교해 평가하는 지수다. 피치노는 “미국 달러의 하락세가 멈췄다”며 “조정 이후에 추가적인 비트코인 강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9일(국내시각) 오전 9시53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바이낸스에서 10만29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약 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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