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체인 산업이 2030년까지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이유로는 규제 명확성, 기술 확장성, 인공지능(AI) 통합 등이 꼽힌다.
비트겟 리서치(Bitget Research)에 따르면, 현재 블록체인 산업에는 약 30만 개의 일자리가 있다. 이는 AI와 머신러닝(150만 개), 소프트웨어 개발(2500만 개)과 비교해 작은 규모다. 2024년에는 링크드인(LinkedIn), Web3 Jobs, Crypto Job List와 같은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관련 약 2만 개의 새 일자리가 생성됐다. 해당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45%로, 대부분의 전통 기술 산업을 앞섰지만 AI 산업 성장률 57%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트겟 거래소 최고운영책임자(COO) 부가 우시 자데(Vugar Usi Zade)는 AI 산업의 성숙성과 벤처캐피탈 투자가 큰 고용 격차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에 약 1000억 달러가 투자됐으나, 블록체인 분야는 약 5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자데는 유럽의 암호자산 시장 규제(MiCA)와 같은 규제 명확성이 고용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통합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쓰리코마스(3Commas)의 야코프 레베데프(Yakov Lebedev)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하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고급 금융 도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라이드 블록체인(Applied Blockchain)의 CEO 아디 벤-아리(Adi Ben-Ari)는 AI의 불확실성을 블록체인 기술로 상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5일, 23: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