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려는 계획이 달러 약세와 비트코인 채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됐다. 코인데스크는 22일 이를 다루며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이 터키와 같은 통화 붕괴와 암호화폐 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에는 달러가 3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고 증시에서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이 증시와 다른 움직임을 보인 첫 사례 중 하나다. 이러한 추세는 단지 시작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불만을 표하며 파월 의장을 해임하려는 계획까지 밝혔다. 트럼프는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파월을 “큰 패배자”로 표현했다. 반면 파월 의장은 신중한 정책을 유지하며 무역 전쟁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터키의 사례는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중앙은행 간섭은 리라 가치 하락을 초래했고, 비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 투자 증가로 이어졌다. 터키의 인플레이션율은 현재 약 40%에 달하며 리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달러가 터키 리라와 같은 붕괴를 겪을 가능성은 낮지만, 트럼프의 정책이 이어지면 글로벌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미국 내 투자가 줄고 비트코인 등 대안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2일, 10: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