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암호화폐자산 서비스업체들에 대한 규제, 감독,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FATF는 암호화폐 관련 활동 및 운영에 FATF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규정하는 해석 노트(Interpretive Note to Recommendation 15) 작성 작업을 진행해 왔다.

FATF는 노트에서 각국은 가상화폐를 ‘재산’ ‘수익금’ ‘펀드’ ‘펀드 또는 기타 자산’ 아니면 다른 ‘상응하는 가치’로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각 나라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암호화폐자산 관련 활동으로부터 생겨나는 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위험을 밝혀내고 평가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ATF는 가상자산서비스 제공자들(VASPs)은 때문에 적절하게 규제되고 모니터(또는 통제)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FATF의 입장은 한마디로 기존 금융기관, 중앙은행, 현상 유지를 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특별히 개인의 금융 자유를 좋아하지 않는 그룹에 큰 위협을 제기하는 암호화폐가 엄격히 규제되고 모니터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