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토큰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까?

Can utility tokens steal the spotlight again?

Research Analyst : 공태인 | Dan Kong CAIA, 김동현 | Tony Kim, 신유란 | Elena Shin

E-mail : research@coinone.co.kr

Date: 12 Feb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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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19-1H20에는 유틸리티 토큰에 관심을 기울일 것

2017년 2분기부터 많은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들이 ICO를 진행했으나 빠른 시일 내에 유의미한 제품을 출시하지 못해 시장에 실망감이 퍼지며 토큰가격 조정이 나타났으나 이제는 추세 전환의 기회를 살피고 있다. 당사는 2019년 하반기부터 많은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들이 Series A 단계 기업과 유사한 최초 상용제품(First Commercial Product) 수준의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토큰 가격의 상승을 견인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자 층의 유입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현 시점에서 프로젝트의 제품 출시 및 사업개발 진척에 따라 내재가치가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을 전략적으로 선별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최초 상용제품의 등장과 토큰 가격 상승

당사는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들을 계속해서 일반 벤처와 유사점이 많은 주체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극단적인 초기 기업과 마찬가지인 해당 프로젝트들이 아직 제품이 없는 것은 놀랍지 않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이 관점을 확장한다면 많은 프로젝트들이 창립 이후 만 2년이 지나기 시작하는 2019년 하반기부터는 Series A 단계 기업과 유사하게 최초 상용제품(First Commercial Product)들이 본격적인 출시될 수 있다. 지난 3~4개월 동안 계속된 Bear Market 가운데에도 Augur (REP), Basic Attention Token (BAT), SIRIN LABS (SRN), TRON (TRX) 등과 같이 유의미한 제품 출시 및 사업개발과 연계된 토큰의 경우 명확한 가격 회복을 나타냈다.

신규 투자자층의 진입 관문이 열릴 것

지금까지의 유틸리티 토큰 및 ICO 시장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극단적 초기 기업 투자 기회를 무분별하게 제공함에 따라 많은 사회적 혼란을 낳았지만, 금융투자시장 전체의 규모 관점에서는 여전히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작은 규모에 불과했다. 하지만 많은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들이 Series A 수준의 기업과 유사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전통 VC (Venture Capital)들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VC들의 2018 총 연간 투자집행 규모는 USD325bn에 달했으며 해당 금액의 10%인 USD32bn만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됨을 가정하더라도, 이는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USD121bn의 27%, Bitcoin 제외 시가총액 USD54bn의 60%, 그리고 2017-2018년 총 ICO 시장 USD22bn의 144%에 달하는 규모다.

내재가치가 성장할 수 있는 토큰 선별 필요

잠재적인 유틸리티 토큰 시장 회복을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는 제품 출시 및 사업개발 진행에 따라 토큰의 가치가 함께 상승할 이유가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다시한번 내재가치 판단을 위한 코인원의 3대 검증 질문을 복습한다: 1) 암호화폐 거래소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해당 토큰을 보유할 유인이 있는가? 2) 해당 프로젝트의 활용도와 신규 발행돼 연계된 토큰의 수요가 비례하는가? 3) 이미 존재하는 법정화폐/기타 암호화폐가 아닌 자체 토큰을 발행할 실질적 이유가 있는가? 이 세가지 질문에 답함으로써 투자자는 상식적인 관점에서 해당 토큰에 대해 근본적인 접근을 시도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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