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과 비트코인 가격 간 상관관계가 약화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코인데스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은 비트코인은 물론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일(목) 약 2억17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고 이번 주 누적 순유출은 2억4449만 달러로 늘었다. 그러나 (기사 작성 시점 기준)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약 3.7% 올랐다. 투자자들이 특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이번 주에도 4억17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비트코인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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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과 비트코인 가격 상관관계는 1월에 0.84 고점을 찍은 뒤 최근 0.60으로 하락했다.

뉴욕 시간 26일 오전 9시 10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406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1% 상승했다. 최근 24시간 고점은 6만5275.21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한편 마커스 틸렌 10x 리서치 설립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흐름보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증가가 암호화폐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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