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일 낙폭 만회하며 3850선 회복…반등 모멘텀 여전히 유효
비트코인, 0.9% 오른 3857달러…이더리움, 1.9% 상승한 137달러
XRP 0.7%, EOS 2.9%, 라이트코인 3.6%, 비트코인 캐시 0.8%, 바이낸스 코인 5.7% ↑…테더 0.1%, 스텔라 0.8%, 트론 0.6% ↓

[뉴욕=유용훈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28일(현지시간) 혼조세에서 상승폭을 늘리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전일 큰 폭으로 후퇴했던 비트코인은 3800선 중반에서 횡보세를 이어갔다.

톱10 코인 중 7개가 올랐고, 톱100은 67개 코인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불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49분 기준 3857.19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88% 올랐다. 이더리움은 1.90% 상승 137.04달러에 거래됐다.

XRP가 0.65%, EOS 2.87%, 라이트코인 3.57%, 비트코인 캐시 0.80%, 바이낸스 코인이 5.66% 전진했다. 반면 테더는 0.13%, 스텔라 0.76%, 트론이 0.60%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301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2.1%로 집계됐다.

(표) 톱10 코인시세


출처: 코인마켓캡(뉴욕시간 28일 오후 3시49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오름세를 견지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90달러가 오른 3800달러를, 4월물은 125달러가 상승한 3830달러를, 6월물은 130달러가 전진한 3835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늘리며 장 막판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 한때 3700선을 하회했던 비트코인은 곧 바로 3800 중반을 회복한 뒤 횡보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거래량은 87억달러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주요 코인들 대부분도 후장들어 상승세로 반전됐고, 바이낸스 코인은 5% 이상 올랐다.

마켓워치는 전일 한때 3.5%나 후퇴했던 비트코인이 2% 정도 낙폭을 만회한 것으로 지적하고, 심리적 저항선이던 4천선 돌파에 실패한 뒤 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는 일부 분석가들의 시각을 전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전일 급락했던 비트코인에 대해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강세 모멘텀은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온라인에서 ‘크립토 몽크(Crypto Monk)’로 알려진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급등락은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이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구매 압력의 감소, 목표치에 부합하는 롱 포지션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현재의 상황을 강세 모멘텀이 끝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추천 콘텐츠->  SEC의 VANECK 비트코인 ETF 최종 결정 시한은 내년 2월

CCN은 또한 비트코인이 핵심 저항선인 4200선을 돌파하지 못했지만 자체 활력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고, 3700 선에서 강한 반등을 보인 것이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이니스트 역시 반등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며, 2월 실적이 오름세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6개월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접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챠트분석가들도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세에서 곧 바로 반등하는 등 시장내 저가 매수 분위기가 최근 고점인 4190달러 돌파 재시도의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았다.

이날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를 견지했다. 다우지수가 0.27%(이하 잠정치), S&P500지수는 0.28%, 나스닥지수는 0.29% 하락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