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엔지니어 수요가 전년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취업정보 기업 하이어드(Hire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의 블록체인 엔지니어 수요는 일년 전에 비해 5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에 이어 기업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야로는 보안 엔지니어가 132%, 임베디드(Embeded) 엔지니어가 76% 증가했다.

수요가 강한 만큼 블록체인 엔지니어는 조사 대상 대부분 도시들의 고임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야 중 3위 이내에 들고 있다.

도시별로 보면, 블록체인 엔지니어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두번째,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번째 고임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야였으며, 프랑스 파리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중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도시들에서 블록체인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0만5400달러였는데,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지역이 평균 15만5000달러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