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샘 알트만의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이끄는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가 주요 기술 및 금융 회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포춘에 따르면 툴스 포 휴머니티의 CEO 알렉스 블라니아는 “페이팔과 대화를 진행한 적이 있으며 오픈AI와도 자연스럽게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진전은 없으며 발표할 내용도 없다고 덧붙였다.

월드코인의 주요 기술 기업과의 협력 논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월드코인은 사이버보안 회사 옥타와 함께 ‘월드코인 로그인’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

툴스 포 휴머니티는 2021년 10월 2,500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마쳤으며 회사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FTX의 공동 창립자 샘 뱅크먼-프라이드도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이다.

월드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위조가 어려운 홍채 정보를 등록해 인간과 인간이 아닌 사용자를 구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오브라는 홍채 인식 시스템에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사용자는 5달러에 달하는 WLD 토큰을 에어드롭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월드코인의 오브는 데이터 수집 문제로 인해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금지되었으며, 현재 독일에서만 생체 인식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월드코인 토큰의 시가 총액은 최근 한 달 사이에 절반으로 줄면서 9억 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월드코인 재단은 지난주 월드체인(World Chain)이라는 오픈소스 레이어 2를 발표했다. 이 블록체인은 2024년 중반 출시될 예정이며 월드코인 프로토콜에 통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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