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 2월 7일 인터콘티넨털 거래소(ICE) CEO인 제프 스프레쳐(Jeff Sprecher)가 2018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암호화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비트코인 선물거래 플랫폼 백트(Bakkt)의 출시가 올 하반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트는 마이크로 소프트, 스타벅스 등 글로벌 거대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정되어, 출시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에 거대 자금 유입 및 실생활에 적용될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백트는 ICE가 그간 진행해온 사업들과 전혀 다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번 시도는 혁신적인 도전이며, 원활한 준비가 계속되면 연말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입니다.”
-제프 스프레쳐, ICE CEO

또한 이번 발표에서, CFO 스콧 힐(Scott Hill)은 백트와 관련된 투자 금액이 2,000~2,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인터콘티넨털 거래소(ICE)가 이번 프로젝트의 장래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밝혔다.
2018년 8월 처음 발표된 백트는 기존 계획으로는 19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며 관련 일정이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다.
백트 출시와 관련해 세계 최대 블록체인 기반 투자회사로 꼽히는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CEO 댄 모어헤드(Morehead)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백트가 암호화폐에 막대한 자본 유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5년 이내에 업계에 엄청난 자본이 몰려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인터콘티넨털 거래소(ICE)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이며 현재 약 23개에 달하는 글로벌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