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2월 10일 외신 비트코인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의 최대 은행 유니온 뱅크(Union Bank)가 암호화폐 AT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니온 뱅크는 필리핀 최대 은행 중 하나로, 필리핀 전역에 약 300개에 달하는 지점을 가지고 있는 은행이다. 현지 언론 필리핀 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출시되는 ATM은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hilipinas, BSP)의 규정을 준수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ATM으로 알려졌다.
 
유니온 뱅크 관계자는 필리핀인들에게 금융 관련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BSP와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특정 암호화폐를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가상 화폐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계속해서 보완해갈 계획이며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암호화폐 ATM 모습, 출처: Mike Abundo, Twitter]
 
일반 대중에게 암호화폐의 현금화가 용이해지며, 필리핀에서 암호화폐의 대중화와 주류 편입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