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의 세계적인 핀테크 기업이며,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Liquid)를 운영하고 있는 쿠오인(Quoine)의 마이크 카야모리 회장이 2019년 비트코인 가격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예상했다.

카야모리 회장은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점을 찍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거기에 도달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이 가까워졌으며, 올해 말까지 시장이 큰 폭락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당국의 규제와 관련해 카야모리 회장은 새해가 되면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다시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며 새로운 승인이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카야모리 회장은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과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사업 중단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비트코인 채굴사업을 포기하는 업자들이 증가하는 상황은 시장이 균형을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야모리 회장은 최근 채굴업자들의 상황과 비트코인 시장 가격의 움직임 등을 종합해 분석해 볼 때 비트코인이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