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기자] 오늘의 주요 코인뉴스입니다.

 

비트코인캐시 측이 11월 15일(현지시각) 하드포크를 예고한 가운데, 한국시간 오전 11시 기준 현재 비트코인캐시는 1.57%오른 517.7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

  1. BTC닷컴 마이닝풀, BCH 하드포크 관련 조치 공지

비트코인 네트워크 관련 데이터 제공 사이트 겸 마이닝풀 운영사인 비티씨닷컴(BTC.com)이 오는 15일(현지 시간) 예정된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를 앞두고 채굴, 채굴 수익 분배, 리플레이 프로텍션 관련 조치 사항을 공지했습니다.

① 포크 기간 동안 비티씨닷컴 마이닝풀은 비트코인캐시 채굴과 관련해 비트코인ABC 클라리언트를 사용한다.

② 16일 오전 9시부터 BCH 채굴 관련 수익분배를 일시 중단한다. 해당 기간부터 얻게 되는 채굴 수익은 일시적으로 마이닝풀 서버에 보관되며, 메인넷 안정화 수준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③ 하드포크 후 비티씨닷컴 마이닝풀은 비트코인ABC 클라이언트에 한해 리플레이 프로텍션 조치를 취하며, BCH 네트워크와 호환이 불가능한 비트코인 SV에는 리플레이 프로텍션 조치가 따로 추가되지 않는다.

 

▲리플레이 프로텍션 ; 하드포킹된 암호화폐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플레이 어택(Replay Attack)을 방지하기 위해 고유 지갑 주소를 생성하는 것.

▲리플레이 어택 : 기존 코인과 하드포크로 인해 나오는 새로운 코인이 동일 인증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쪽 코인의 출금정보를 가지고 다른 쪽 코인 출금을 시도하는 행위. 개인 지갑에 저장된 암호화폐가 중복 출금되는 현상.

 

 

 

  1. 비트파이넥스, BCH 하드포크 체인 분리 대비…CST 방식 채택

홍콩에 본사를 둔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현지시각 13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15일(현지 시간) BCH의 하드포크에서 BCH가 비트코인캐시ABC와 비트코인캐시SV 두 가지 체인으로 분리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분명해짐에 따라, 리스크 관리와 건강한 시장 환경 유지를 위해 해당 하드포크에 CST(Chain Split Tokens, 체인 분할 토큰) 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CST(체인 분할 토큰)는 각각 USD 및 BTC 마켓에 비트코인캐시ABC(BAB)와 비트코인캐시SV(BSV)으로 나뉘어 상장되는데요. 마진 및 레버리지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CST는 가격 연속성을 유지할 예정이며, 포크 후 해당 토큰들의 체인토큰으로 자동 변환된다.”고 공지했습니다,

 

 

  1. 비트코인캐시, SV 네트워크 기반 해시율 최대 80% 점유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댄스(Coindance)에 따르면, 현재 BCH 네트워크에서 채굴되는 블록 중 비트코인 ABC, 비트코인 SV 기반 해시율이 각각 16~27%, 72~8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ABC 기반 노드는 SV 기반 노드보다 최고 6배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지지도 역시 ABC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편, ABC 진영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우지한(Wu Jihan) 비트메인 대표가, 비트코인SV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있습니다. 라이트는 자신이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지만 결정적 증거를 내놓지 못했던 인물입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리더스는 이번 하드포크와 관련해 “채굴자는 SV측을, 기업·투자자는 ABC측을 지지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기업 및 투자자들이 기존 개발팀 진영인 ABC팀을 지지하는 이유는, 폴로닉스 거래소에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코인의 사전 거래(pre-fork trading)가 도입된 이후 ABC 버전 코인(BCHABC)의 가격이 SV 버전 코인(BCHSV)의 4배 이상의 수준에 형성됐다는 점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시율(Hash rate) :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채굴 연산의 난이도를 나타낸다. 해시율이 높으면 채굴이 어려워지고, 낮으면 쉬워진다.

 

 

  1. 아마존, 블록체인 관련 특허 취득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특허청(USPTO)에 출원한 2개의 특허가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아마존이 취득한 해당 특허는 ‘디지털 서명 보호’, ‘분산식 데이터 저장소 개선’ 등 블록체인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 라이파이젠은행, 블록체인 기반 은행 담보 대출 플랫폼 출시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코 라이파이젠은행(Raiffeisen bank)이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가즈프롬네프트(Gazprom Neft)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담보 대출 플랫폼을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플랫폼의 시스템 개발에는 가즈프롬네프트, 라이파이젠은행, 석유 정제업체 마지르(Mozyr) 및 라이파이젠 계열사 프라이어은행(Priorbank) 등이 참여했는데요. 그중 라이파이젠은행은 자문을, 프라이어은행은 은행 담보 대출을 제공합니다.

 

 

  1. 경찰·법학자 암호화폐 거래소, 금융기관에 준하는 수사 필요

수사기관과 법학계가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3일 국회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사이버안전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는데요. 이번 세미나에는 암호화폐 범죄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경찰청과 법학자, 형사정책연구원, 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암호화폐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논의의 핵심 이슈로는 ‘거래소’가 언급됐습니다. 해킹, 자금세탁 등의 이슈에 있어 거래소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발제를 담당한 전현욱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기획팀장은 “탈중앙화를 외치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거래소가 중앙관리기관이 되었다”면서 “거래소가 은행이 가진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기사 참조

 

 

오늘의 코인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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