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고 플랫폼 회사가 블록체인 투자에 나선다. 24일 글로벌 광고 플랫폼 회사 게임베리는 블록체인 투자전문회사 ‘블로코어(BLOCORE)’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게임베리는 국내는 물론 해외 각 분야의 모바일 광고를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블로코어는 초기 단계의 블록체인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의 관련 서비스 업체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내부에 암호화폐 전문 마케팅팀을 갖춰  초기 투자에서부터 후속 투자유치, 거래소 상장 및 마케팅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기반 투자사업을 본격화해 올 하반기부터 10여개의 ICO 프로젝트와 4곳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 대상은 프로토콜, 인프라, 거래소,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회사이며, 글로벌 광고 데이터 분석기업 Kochava의 XCHNG 및 비트코인 최초 Dapp인 TEMCO 등이 이미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블로코어 측은 “올해 12월까지 추가적인 글로벌 크립토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싱가폴, 홍콩, 중국, 미국 등에 거점을 두고 현지 유망 프로젝트에 적극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