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록미디어는 한국 블록체인의 대표주자, 아이콘(ICON)의 김종협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 아이콘(ICON) 김종협 대표
Q1. 아이콘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이콘은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 입니다.
한 블록체인에서 있는 혁신을 블록체인과의 연결을 통해서 전파하고, 결국엔 리얼 크립토월드를 연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인터체인 : 블록체인 확장을 위한 방법으로써, 서로 다른 체인들을 연결해주는 블록체인이다.
Q2. 연설에서 AI관련해서 많은 말씀 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I같은 경우는 기존에 금융권에 핀테크 서비스로서 AI팀이 있어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AI학습을 통해 효율적인 유용성을 찾았습니다.
아이콘 네트워크에서 인센티브 시스템이라든지 통화량 조절이라든지 여러 부분에 머신러닝을 통해 얻은 기법들을 적용하고자 노력중입니다.
Q3. 연설에서 아이콘 킬러앱 서비스와 관련해 ‘오라클 문제’에 대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라클 문제에 대해 잘 모르실텐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블록체인에서 이야기하는 오라클 문제는 실제 스마트 컨트랙트의 데이터들과 현실세계의 데이터들이 같은지, 다른지 보증해주는 부분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내일 날씨가 맑으면 코인을 주는 계약이 있는데, 이에 대해 맑은 지 안 맑은지 누가 보증하느냐에 대한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는데요.
누군가 맑다고 얘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면 맑은 걸로 인정한다든지 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가장 큰 신뢰를 가지고 있는 부분은 기상청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실제 퍼블릭 블록체인이 활용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본인들이 쓰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가지고 퍼블릭 블록체인 연결을 통해서 오라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오라클 문제 : 블록체인 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오라클이란 블록체인 밖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내부로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무결성과 신뢰문제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 킬러앱 서비스 :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재편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뜻한다.
Q4. 서울시, 관세청, 자동차 기법 등 여러 가지 산업에 서비스 적용하고계십니다. 아이콘이 앞으로 더 펼쳐나가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현재 말씀해주신 대로 서울시나 여러 관공서, 정부기관, 민간이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만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실제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이콘은 이 가치가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아이콘 네트워크나 다른 퍼블릭 프로젝트를 통해 퍼져나갈 수 있게끔 구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시 서비스를 서울 시민 뿐 만 아닌 부산사람도 쓸 수 있게끔 한다든지. 여러 가지 좋은 서비스를 다양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서 더 많은 블록체인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Q5. 단기적인 목표 장기적인 목표 하나씩만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콘은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프로젝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우선 백서에 써 있는 내용들을 모두 실현하는 게 목표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이러한 시스템이 다 만들어졌을 때 사람들의 합의를 통해서 갈등지수를 낮출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곳에 활용되어서 사회의 갈등지수를 낮추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끝)
아이콘은 한국판 이더리움이라고 불리며,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이다. 이더리움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른 거래와 안전한 결제,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인 UX/UI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ICONEx이 특징이다.
송금 및 환전 거래 시 고유 지갑주소 ID만 가지고있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ICO Nic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콘 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과 의료, 대학 및 기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 2일 한국블록체인협회의 ‘ICO클럽’의 초대 회장에 아이콘재단의 이경준 의장이 위촉되었다, 또한 aSSIST 경영전문대학원(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사과정 블록체인 과목으로 채택되어 다양한 부분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