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oinpi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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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19일 파이낸스 매그네이트(financemagnate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후오비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시장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런던 사무소 설립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후오비 관계자는 “내부 통계상 런던은 유럽 내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곳으로 확인된 런던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싶다”며 다른 유럽 도시 가운데서도 런던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펑 후 후오비그룹 부사장은 “몰타, 스위스가 아닌 런던, 더 정확히는 영국을 선택했다”며 “이는 주류로 진출하겠다는 후오비의 포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규제가 두렵지 않으며 이로부터 피하지 않는다”는 측면을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최근 후오비 경쟁사인 바이낸스, OKEx 등 주요 거래소들은 유럽 내 몰타로 근거지를 옮기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몰타는 암호화폐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취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