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소재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Kaiko)가 10일 발표한 위클리 노트를 통해 “최근 4주간 약 40%의 시세 상승을 동반한 리플(XRP)의 랠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했으며, 고래들은 오히려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카이코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한국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 및 빗썸의 매수·매도 거래를 분석하면 20만 XRP(약 95,000 달러) 이상 매도 주문량이 매수 주문량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반대로 소액 주문의 경우 매수·매도 주문량은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이는 소위 고래들이 상승 랠리에서 XRP 물량을 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및 비전문 투자자들이 이러한 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