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차트의 실시간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중기 모멘텀이 상실됐으며 당분간 조정이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톡튼이 전망했다.

그녀는 8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게재된 기고를 통해 5월 초 현재 약세 크로스오버를 연출한 이동평균수렴발산(MACD)과 같은 모멘텀 지표들에 의하면 중기 모멘텀의 상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톡튼은 중기 모멘텀 상실은 비트코인이 최소한 몇 주 동안 더 지속될 조정 국면에 들어서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방향 위험은 5만1500 달러 부근에 자리잡은 차트의 다음 지지선에 의해 드러날 수 있으며 이 지지선은 2022년 저점에서 시작된 상승 추세의 38.2%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에 의해 정의되고 상승하는 200일 이동평균에 의해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Katie Stockton, Managing Partner of Fairlead Strategies (코인데스크 기고)

그녀는 중기 모멘텀 상실은 장기적인 상승 추세의 틀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비트코인은 2024년 3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향후 몇 년은 아니더라도 몇 개월간 지속될 수 있는 세속적 상승 추세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의 조정 국면 저점이 자리를 잡는다는 신호가 나타나면 위험/보상 비율이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리해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스톡튼은 적었다.

뉴욕 시간 8일 오후 2시 4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253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3% 내렸다. 이날 뉴욕 시간대 저점은 6만1805.82 달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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