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이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가상자산거래소 설립 보도와 관련해 ‘섣부른 예측’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가상자산거래소 설립은) 바이낸스가 하는 것이지 이웅렬 명예회장이 하는 게 절대 아니다. 설령 개설을 한다고 해도 일부 투자를 하는 것이면 몰라도 마치 명예회장이 직접 추진하는 것처럼 보는 것은 맞지 않다. 물론 명예회장께서 블록체인이나 가상자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에서 보도한 상황은 아직 너무 섣부르고 앞서 간 이야기”라고 말했다. 앞서 이웅열 명예회장은 퇴임 당시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블록체인이 퇴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퇴임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가서 블록체인을 공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한 미디어는 이 명예회장이 최근 바이낸스와 손잡고 국내에 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