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홍콩이 디지털 자산 중심의 미래를 위해 자산 토큰화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콩금융관리국(HKMA)은 화요일에 “프로젝트 앙상블 아키텍처 커뮤니티”(Project Ensemble Architecture Community)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이 워킹 그룹은 홍콩의 토큰화 시장 표준을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도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wCBDC)의 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커뮤니티에는 홍콩금융관리국, 증권선물위원회(SFC), BIS 혁신 허브 홍콩 센터, CBDC 전문가 그룹, 중국은행, HSBC 등 7개 주요 민간 부문 기관을 포함한 금융 부문의 핵심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있다.

홍콩금융관리국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키텍처 커뮤니티는 wCBDC, 토큰화된 화폐, 토큰화된 자산 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처음에는 토큰화된 자산 거래를 위해 wCBDC를 통해 토큰화된 예금의 원활한 은행 간 결제를 지원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텍처 커뮤니티’의 결성은 홍콩금융관리국이 CBDC의 잠재력을 탐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홍콩의 CBDC에 대한 관심은 2017년 예비 연구로 시작됐다. 도매 및 소매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아우르는 e-HKD에 대한 연구는 2021년부터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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