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를 회복하고 이더리움은 1600달러를 다시 시험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049.5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7% 하락했다.

이더리움 0.18%, BNB 1.53%, XRP 0.90%, 도지코인 7.86% 상승했고, 카르다노 0.82%, 폴리곤 0.7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4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31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290달러 상승한 2만3115달러, 3월물은 260달러 오른 2만32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27.00달러 상승해 1586.00달러, 3월물은 22.50달러 오른 1584.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주요 종목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는가운데 도지코인이 유일하게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지코인 지지자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의 결제 시스템으로 암호화폐를 추가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도지코인의 상승폭이 급속히 확대됐다.

지난 주 강한 상승세로 시가총액 순위 톱10에 재진입한 폴리곤은 이번 주 들어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주요 종목 중 가장 큰 10% 안팎의 주간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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