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따르면 ‘월가의 족집게’로 불리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연초 증시 상승은 이번주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 윌슨이 이끄는 전략가 팀은 “우리는 최근의 증시 상승이 계절적인 1월 효과와 연말까지 하락한 한 해를 보낸 후 숏커버링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실은 특히 마진과 관련해 수익이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모든 좋은 소식은 가격에 다 반영됐다”며 “현실은 월말에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준의 결의와 함께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윌슨은 “투자자들이 ‘연준과 싸우지 말라’는 기본 규칙을 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가오는 FOMC 회의가 이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