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3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약 50억 달러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에 따라 밸류에이션은 변동할 수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인공지능 기반 챗본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떠난 인력들이 주축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앞서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창업자와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약 5억 달러를 투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WSJ는 “SBF와 알라메다가 앤트로픽에 투자한 금액은 파산 법원에 의해 환수돼 앤트로픽을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