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텔레그램의 톤(TON, 디오픈네트워크) 네트워크 검증자들이 초기 유통 기여자들 중 온체인 거래를 한 적이 없는 195개 장기 비활성 주소를 향후 4년간 동결하는 방안에 대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한다. 해당 주소들은 현재 약 25억 달러 상당의 10.8억 TON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TON 유통량의 21.3% 규모다. 해당 제안이 통과되려면 검증자 중 최소 75%가 여러 차례로 나눠 진행되는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제안 통과 시 동결 대상 주소들은 4년간 아무런 거래도 할 수 없으며, 퍼블릭 체인 상에서 동결 주소 목록을 상시 확인 가능하다. 이와 관련 톤코인 재단은 “해당 제안은 TON 커뮤니티의 투명성을 증명하기 위함”이라며 “해당 지갑들의 동결을 통해 TON 유통량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TON은 현재 0.74% 오른 2.3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