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준 금리 인상폭 축소 시사 #선물시장 상승세 유지 #라이트코인 반감기 기대감

암호화폐시장이 23일(현지시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시사하는 11월 연준 회의록 공개는 증시와 암호화폐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지지했다.

#추수 감사절 앞두고 차분한 분위기

FTX 붕괴 여파가 계속 암호화폐시장을 압박했지만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 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했다.

뉴욕 시간 오후 3시 50분 암호화폐시장의 시가총액은 8268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8% 증가했다. 같은 시간 주요 코인들 대부분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1만6523.75달러로 2.12%, 이더리움은 1170.02달러로 3.48% 올랐다. 바이낸스코인(BNB)이 12.57% 전진, 시총 10대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총 14위로 밀려난 솔라나는 18.57%, 시총 13위 라이트코인은 13.58% 올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은 38.3%, 이더리움 비중은 17.3%로 집계됐다.

출처: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가격도 상승했다. 비트코인 11월물은 2.87% 오른 1만6515달러, 12월물은 3.75% 상승한 1만6175달러를 가리켰다. 내년 1월물은 1만6145달러로 3.53% 전진했다.

이더리움 11월물은 4.27% 오른 1171.50달러, 12월물은 5.85% 상승한 1140.50달러에 거래됐다. 내년 1월물은 1137.00달러로 5.92% 전진했다.

 

#라이트코인 랠리 배경 반감기 기대감?
라이트코인(LTC)이 최근 랠리를 이어가며 시가총액에서 시바이누와 솔라나를 제치고 13위로 올라선 것과 관련, 코인데스크는 8개월 뒤에 있을 라이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미리 반영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블록당 12.5LTC인 라이트코인의 채굴 보상은 3차 반감기를 거치며 6.25LTC로 줄어들게 된다.

이날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0.28%, S&P500지수는 0.59%, 나스닥지수는 0.9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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