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태]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 FTX토큰(FTT) 상장폐지

[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사태 영향으로 주요 거래소들에서 FTX 토큰(FTT)의 상장폐지가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트위터를 통해 자사 플랫폼에서 FTT/BTC, FTT/BNB, FTT/ETH, FTT/USDT 거래쌍이 최근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그러나 FTT/BUSD 거래쌍은 여전히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비트멕스는 FTT 관련 선물 계약을 중단했다. 여기에는 FTT/USD 및 FTT/USDT 쌍이 포함된다.

쿠코인도 비트멕스와 마찬가지로 FTT/USDT 선물 계약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거래소 집멕스는 11월22일 FTT를 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는데, 2023년 2월14일까지 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FTT는 24시간 전보다 23.7% 오른 1.77달러에 거래됐으며, 시가총액 순위는 200위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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