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FTX가 미국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 신청을 하고, 샘 뱅크먼 프리드 CEO는 사임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트위터를 통해 FTX 트레이딩, FTX US, 알라메다 리서치 등 FTX 그룹의 130여개 회사가 파산 신청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샘 뱅크먼-프리드 FTX CEO도 사임했으며, 존 레이가 뒤를 이을 예정이다.

챕터 11 파산은 미국 연방 파산법에 의거한 파산 절차로, 채무자의 영업활동, 채무, 자산 부분 개편을 수반하는 점에서 회생 파산이라 알려져 있다.

레이는 챕터 11 파산 절차는 FTX 그룹의 상황을 평가하고 이해관계자들의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 개발에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FTX 그룹의 렛저X, FTX 디지털마켓, FTX 오스트레일리아, FTX 익스프레스 페이는 이번 파산 절차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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