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트론은 FTX.com 구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수십억달러의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이 11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트론이 FTX의 재정 부족을 커버할 자금을 보유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트론은 FTX에 대한 기업실사가 마무리되면 손실을 커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선은 “나는 정확한 숫자는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개념은 알고 있다”면서 “이 정도 수준에서 지금 테이블에 올려 놓을 무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은 FTX 설립자 샘 뱅크만-프리드와의 대화에서 바이낸스가 했던 것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먼저 우리 고객들을 돌보고 이어 상황을 파악한 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면서 “우리는 첫 걸음에 너무 많이 나가기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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