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금융시장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확대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하루 50억파운드(약 7조9375억원)씩, 총 65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 매입 계획을 밝혔던 영란은행은 이날 물가지수연동국채도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성명에서 하루 최대 100억파운드 규모의 매입이 이뤄질 것이며 원래 계획대로 14일에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혼란은 쿼지 콰텡 재무장관이 지난달 23일 총 450억파운드 규모의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금융위기 등 우려가 커지자 일부를 철회했고,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콰텡 장관은 예정보다 3주 빠른 오는 31일 정부 세부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설명
[런던=AP/뉴시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모습.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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