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 8월 CPI 발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뉴욕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블룸버그 서베이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 연 상승률이 8.1%로 7월의 8.5%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주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올릴 가능성을 가격에 90% 이상 반영하고 있다.

펠로톤 경영진 개편
피트니스 장비 메이커 펠로톤 인터액티브 최고 경영자이자 공동 설립자 존 폴리가 사임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팬데믹 초기 호황을 누렸던 펠로톤은 현재 매출 감소와 손실 증가로 고전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 내부 고발자 파이터 자트코는 이날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트위터가 플랫폼 보안 및 봇(bot)의 실태와 관련해 투자자, 이사회, 사용자들을 호도했다고 말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상승
미국의 8월 CPI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7시 54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7%, 다우지수 선물은 0.64%,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7% 올랐다.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는 하락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경제에서의 긍정적 신호들을 비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07.77로 0.52% 내렸다.

주요 이벤트
시장의 관심은 8월 CPI에 쏠리고 있다. CPI 발표 후 금융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수도 있다. 예상보다 높은 CPI가 발표될 경우 연준의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OPEC는 월간 석유 시장 보고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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